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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기

<나만의 책> 말하지 못하는 인간은 죽는다 본원적인 의사소통 13세시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 2세는 인간이 타고 나는 언어가 어떤 것인지를 알기 위해 한 가지 실험을 했다. 그는 아기 여섯 명을 영아실에 넣어 두고, 유모들에게 아기들을 먹이고 재우고 씻기되 절대로 아기들에게 말을 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프리드리히 2세는 그 실험을 통해 아기들이 외부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선택하는 언어가 어떤 것인지를 알아내고 싶어 했다. 그는 그 언어가 그리스어나 라틴어가 되리라고 생각했다. 그가 보기엔 오로지 그것들만이 순수하고 본원적인 언어들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실험은 황제가 기대한 결과를 보여주지 않았다. 어떤 언어로든 말을 시작하기 아기가 하나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d, 여섯 아기들 모두 날로 쇠약해지다가 결국은 죽고.. 더보기
<나만의 책> 가장 중요한 원칙 01 심층적으로 생각하라 투자에 대한 생각 가장 중요한 원칙 01 심층적으로 생각하라 투자의 특성 중 하나는 누구나 좋은 성과를 낼 수는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일반 투자자들도 최소한의 노력과 실력으로 제법 괜찮은 성과를 거둘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정조의 수준에 이르려면 많은 경험과 예지를 갖춰야 한다. • 벤자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의 저자 모든 것은 가능한 한 간단하게 만들어야 하지만, 지나치게 간단해서도 안된다. • 앨버트 아인슈타인 쉽게 여기지 마라.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리석다. • 찰리 멍거, 버쿠셔헤서웨이 부회장 15 투자에서 늘 적용 가능한 규칙이란 없기 때문이다. 환경은 통제 불가능하고 상황이 똑같이 반보되는 일은 드물다. 또한 투자자 심리가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많은 변수에 영향을 받기 때.. 더보기
<나만의 책> 6강. 장막을 걷고 소설을 만나는 길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 6강. 장막을 걷고 소설을 만나는 길 영화를 볼 때 어떻게 보세요? 우리의 주인공들은 우여곡절과 갈등을 지나 달콤한 키스를 하는 걸로 엔당을 맞이하죠. 그렇다고 그동안 서로에게 준 상처, 아픔 이런 것들이 키스 한 번으로 싹 잊힐까요? 현실이라면 일주일 후에 같은 일로 또 싸울 거예요. 그런데 그런 모습은 저기 커튼 뒤에 있어요. 보이지 않죠. 이 책은 커튼 뒤, 우리가 읽은 소설 뒤에 숨어 있는, 작가들이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우리가 보지 못한 소설 바깥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고 커튼을 찢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다루죠. 소설을 쓸 때 커튼 앞의 모습만이 아니라 그 뒤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게 아니냐고 생각했던 소설가들이 있거든요. 이 장에서 소개하는 책 『커튼』 밀란 쿤데라 .. 더보기
<나만의 책> 인간은 자신의 욕심대로 착각하고 실수한다 페리숑 씨의 콤플렉스 19세기 프랑스의 극작가 외젠 라비슈는 「페리숑 씨의 여행」이라는 희극 작품에서 인간의 묘한 심리를 드러내는 한 가지 행동을 흥미롭게 묘사하고 있다. 그가 말하고 있는 것은 일견 이해하기 어려우면서도 알고 보면 아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행동, 바로 배은망덕이다. 파리의 부르주아 페리숑씨는 아내와 딸을 데리고 알프스로 여행을 떠난다. 딸에게 반한 두 젊은이 아르망과 다니엘도 딸에게 청혼할 기회를 얻기 위해 페리숑 씨 가족과 동행한다. 일행이 라 불리는 알프스 빙하 근처의 한 산장 여관에 묵고 있던 어느 날, 페리숑씨는 승마를 하다가 말에서 떨어진다. 바로 옆에 낭떠러지가 있다. 그가 데굴데굴 굴러 떨어지고 있는데 때마침 아르망이 달려들어 그를 구해 준다. 아르망에 대한 딸과 아내의.. 더보기
<나만의 책> 3.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3.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네가 천상의 운행 법칙을 결정하고 지상의 자연 법칙을 만들었느냐? -욥기 사람과 다른 피조물이 맞게 되는 안녕과 재앙은 하나 같이 일곱과 열둘의 조화에서 나오는 것이다. 황도 12궁은 종교에서 이야기하듯 광명의 편에 서서 세상을 다스리는 열 두 명의 장군을 일컫는다. 그리고 일곱 행성은 암흑의 편에 있는 일곱 명의 장수라고 한다. 일곱 행성은 모든 피조물을 박해하고 그들을 죽음과 죄악의 구렁으로 몰아넣는다. 황도대의 열 두 별자리와 일곱 행성 조화가 세상의 모든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다. -조로아스터, 「메노크 이 크라트」 “세상의 모든 것들은 자기 나름의 신비한 본성을 갖고 있다. 밖으로 드러나는 각자의 고유한 행동 양식은 바로 그 본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다.”라고 누가 이야기한.. 더보기
<나만의 책> 5강. 희망을 극복한 자유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기행문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 이 장에서 소개하는 책들 니코스 카잔차스키, 『스페인 기행』, 열린책들, 2008 / 『영국 기행』, 열린책들, 2008 /『천상의 두 나라』, 예담, 2002 일반적인 여행서는 대상에 대한 객관을 담습니다. 기차표가 얼마이고, 맛 집이 어디 있고 하는 식의 객관적인 사실들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카잔차키스의 기행문은 ‘대상에 대한 저자의 사색’이 주제가 됩니다. 이 사람 외에는 건져 올릴 수 없는 것들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기행문들을 읽을 때에는 그것을 발견하려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카잔차키스의 기행문은 ‘어떻게 삶을 대할 것인가?’라는 한 가지 방향으로 흐릅니다. 그는 온몸이 촉수인 사람으로 살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예민하고 싶어 했죠. 그 순간에 온전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소.. 더보기
<나만의 책> 1. 자존감 이해하기 당신의 자신감을 길러라 추진할 목표를 세워라 그리고 당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14 당신의 자존감을 증진시키는 첫 번째 단계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당신이 현재 있는 곳에 어떻게 도달했는지 평가할 수 있는 도구들로 무장하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로, 당신은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좌절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아동 발달과 대중 매체의 영향을 이해하는데, 그리고 자기self의 참된 정의에 도달하는 방법을 도와 줄 도구들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모든 좋은 것과 가치 있는 것들이 그러하듯, 당신은 실천하고, 또 실천하고, 그리고 좀 더 실천해야 할 것이다. 최상의 결과는 확신과 은총, 그리고 평화로운 조화이다. 1 자존감 이해하.. 더보기
<나만의 책> 건강한 자존감을 가질 때 오는 10가지 유익 ‘나만의 책’을 쓰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책을 더 깊게 읽기 위해서이고, 또 하나는 책을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읽은 나의 느낌을 사라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기 위함입니다. 큰 카테고리는 인문학, 관심 주제(자존감, 물리학), 기독교 그리고 건강&삶입니다. 그래서 내가 읽은 책의 마음에 와 닿은 문구나 책 내용에 대한 느낌과 평을 씁니다. 책은 길입니다. 그 길은 사람이 사는 길이고 사람을 살리는 길입니다. 그 길의 끝에는 새로운 삶이 기다릴 것입니다. ‘나만의 책’이 독서하는 사람들에게 꼼꼼히 읽고, 자신만의 글을 쓰고, 그것에 비추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작은 출발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직접 쓴 책, '나만의 책'이 종이책으로 발간될 그날을 기대하며... 티스토리블로그 ‘나만의 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