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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평전

<나만의 책> 白石評傳 3 전쟁과 번역 317 한국전쟁 기간 중에도 남과 북에 머물던 많은 시인과 작가들이 월북과 월남의 교차로에서 갈등을 빚고 행동에 옮겼다. 하지만 백석은 북한에서 오로지 번역 작업에 몰두했다. 전쟁이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가는 3년 동안 백석은 10권이 넘는 소설과 시집을 번역했다. 318 백석의 자야는 ‘김숙’이라는 가명을 쓰고 있었다. 321 그렇다면 백석이 전쟁 이후 왜 번역 쪽으로 문학 호라동의 방향을 틀어 여기에 매진 했을까? 김재용은 백석이 북한 문학계의 주류적 흐름과 거리를 두면서 우회적인 길을 선택했다고 설명한다. 동화시의 발견 323 1956년 들어 백석은 1월에 나온 《아동문학》 제 1호에 동화시 「까치와 물까치」 「지게게네 네 형제」를 발표했다. 이 동화시는 백석이 창작을 다시 시작했음을 알.. 더보기
<나만의 책> 白石評傳 1 ‘나만의 책’을 쓰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책을 더 깊게 읽기 위해서이고, 또 하나는 책을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읽은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기 위함입니다. 큰 카테고리는 인문학, 관심 주제(자존감, 물리학), 기독교 그리고 일상(삶)입니다. 그래서 내가 읽은 책의 마음에 와 닿은 문구나 책 내용에 대한 느낌과 평을 쓸 것입니다. 책은 길입니다. 그 길은 사람이 사는 길이고 사람을 살리는 길입니다. 그 길의 끝에는 새로운 삶이 기다릴 것입니다. ‘나만의 책’이 독서하는 사람들에게 꼼꼼히 읽고, 자신만의 글을 쓰고, 그것에 비추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작은 출발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직접 쓴 책, '나만의 책'이 종이책으로 발간될 그날을 기대하며... 티스토리블로그 ‘나만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