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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in Book

<나만의 책> 제2부 변화에 관하여 오래된 미래 원제: Ancient Futures Learning from Ladakh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우다) 제2부 변화에 관하여 8. 서양인의 발길 거대한 말을 타고 왕처럼 날아다니며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새들도 날 수 있다는 것을 모른 걸까? -타시 라브기아스, 여행객들에게 분개하며, 1980년 부족한 자원과 혹독한 기후 그리고 용이하지 않은 접근성으로 인해 라다크는 식민주의와 개발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었다. 9. 화성에서 온 사람들 188 그러나 오늘날의 산업화 사회에서 사람들은 실제 농경 사회에 속한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시간 일을 한다. 189 어떤 사람은 러시아워에 오염된 공기를 가로질러 운전을 해서 헬스클럽에 가기도 한다. 그리고는 지하실에.. 더보기
<나만의 책> 제 1부 전통에 대하여 오래된 미래 원제: Ancient Futures Learning from Ladakh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우다) ‘나만의 책’을 쓰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책을 더 깊게 읽기 위해서이고, 또 하나는 책을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읽은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기 위함입니다. 큰 카테고리는 인문학, 관심 주제(자존감, 물리학), 기독교 그리고 일상(삶)입니다. 그래서 내가 읽은 책의 마음에 와 닿은 문구나 책 내용에 대한 느낌과 평을 쓸 것입니다. 책은 길입니다. 그 길은 사람이 사는 길이고 사람을 살리는 길입니다. 그 길의 끝에는 새로운 삶이 기다릴 것입니다. ‘나만의 책’이 독서하는 사람들에게 꼼꼼히 읽고, 자신만의 글을 쓰고, 그것에 비추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작은 출발이 .. 더보기
<나만의 책> 白石評傳 3 전쟁과 번역 317 한국전쟁 기간 중에도 남과 북에 머물던 많은 시인과 작가들이 월북과 월남의 교차로에서 갈등을 빚고 행동에 옮겼다. 하지만 백석은 북한에서 오로지 번역 작업에 몰두했다. 전쟁이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가는 3년 동안 백석은 10권이 넘는 소설과 시집을 번역했다. 318 백석의 자야는 ‘김숙’이라는 가명을 쓰고 있었다. 321 그렇다면 백석이 전쟁 이후 왜 번역 쪽으로 문학 호라동의 방향을 틀어 여기에 매진 했을까? 김재용은 백석이 북한 문학계의 주류적 흐름과 거리를 두면서 우회적인 길을 선택했다고 설명한다. 동화시의 발견 323 1956년 들어 백석은 1월에 나온 《아동문학》 제 1호에 동화시 「까치와 물까치」 「지게게네 네 형제」를 발표했다. 이 동화시는 백석이 창작을 다시 시작했음을 알.. 더보기
<나만의 책> 白石評傳 2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174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燒酒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서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양응양 울을 것이다. 176 백석은 눈을 시의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풍경의 배경으로 자주 활용했다... 더보기
<나만의 책> 白石評傳 1 ‘나만의 책’을 쓰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책을 더 깊게 읽기 위해서이고, 또 하나는 책을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읽은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기 위함입니다. 큰 카테고리는 인문학, 관심 주제(자존감, 물리학), 기독교 그리고 일상(삶)입니다. 그래서 내가 읽은 책의 마음에 와 닿은 문구나 책 내용에 대한 느낌과 평을 쓸 것입니다. 책은 길입니다. 그 길은 사람이 사는 길이고 사람을 살리는 길입니다. 그 길의 끝에는 새로운 삶이 기다릴 것입니다. ‘나만의 책’이 독서하는 사람들에게 꼼꼼히 읽고, 자신만의 글을 쓰고, 그것에 비추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작은 출발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직접 쓴 책, '나만의 책'이 종이책으로 발간될 그날을 기대하며... 티스토리블로그 ‘나만의 .. 더보기
<나만의 책> 독서 김열규 교수의 열정적 책읽기 더보기 그래도 아쉬움이 있다면, 그건 미처 못 읽은 책들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 때문일 것이다. 책들과 나는 우리들이다. “나는 또 다른 남이고 남은 또 다른 나이다” 레비나스의 금언 또 다른 나이자 우리가 자그만치 둘이나 남겨져 있다. 바로 자연과 책이다. 그 둘은 이제 나의 천복이다. -315쪽 프롤로그 산다는 것 읽는다는 것 인생에는 자동차 운전대 옆에 붙여놓은 네비게이터 따위는 없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 그런 게 만의하나라도 있다면 우리는 멍청이가 되고 말 것이다. 그러기에 길은 헤맴이다, 방황이다, 방랑이다. 모르는 길이라야 비로소 길다운 길이다.(12쪽) 가는 사람이 내딛는 걸음에 따라서 비로소 열리는 길이 있기 마련이다. 모르는 것, 그게 바로 인생.. 더보기
<나만의 책>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 독서에 대하여 10 그와 정반대로 책은 오직 삶으로 이끌어주고 삶의 이바지하고 소용이 될 때만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독자들에게 불꽃같은 에너지와 젊음을 맛보게 해주지 못하고 신선한 활력의 입김을 불어 넣어 주지 못한다면 독서의 마치는 시간은 전부 허탕이다. 11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책의 수준이 아니라 독서의 질이다. 한 권 한 권 책을 읽어 나가면서 기쁨이나 위로 혹은 마음의 평안이나 힘을 얻지 못 한다면 문학사를 줄줄 꿰고 있다 한들 무슨 소용인가? 12 반대로 더 의식적으로 성숙하게 우리의 삶을 단단히 부여잡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마치 알프스를 오르는 산악인의 또는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 병기고 안으로 들어 설 때의 마음가짐을 가져라. 아무렴 쓰는 게 문제인가 읽는 게 훨씬 중요하지.. 더보기
<나만의 책> 역사의 역사 ‘나만의 책’을 쓰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책을 더 깊게 읽기 위해서이고, 또 하나는 책을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읽은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기 위함입니다. 큰 카테고리는 인문학, 관심 주제(자존감, 물리학), 기독교 그리고 일상(삶)입니다. 그래서 내가 읽은 책의 마음에 와 닿은 문구나 책 내용에 대한 느낌과 평을 쓸 것입니다. 책은 길입니다. 그 길은 사람이 사는 길이고 사람을 살리는 길입니다. 그 길의 끝에는 새로운 삶이 기다릴 것입니다. ‘나만의 책’이 독서하는 사람들에게 꼼꼼히 읽고, 자신만의 글을 쓰고, 그것에 비추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작은 출발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직접 쓴 책, '나만의 책'이 종이책으로 발간될 그날을 기대하며... 티스토리블로그 ‘나만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