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만의 책> 白石評傳 3 전쟁과 번역 317 한국전쟁 기간 중에도 남과 북에 머물던 많은 시인과 작가들이 월북과 월남의 교차로에서 갈등을 빚고 행동에 옮겼다. 하지만 백석은 북한에서 오로지 번역 작업에 몰두했다. 전쟁이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가는 3년 동안 백석은 10권이 넘는 소설과 시집을 번역했다. 318 백석의 자야는 ‘김숙’이라는 가명을 쓰고 있었다. 321 그렇다면 백석이 전쟁 이후 왜 번역 쪽으로 문학 호라동의 방향을 틀어 여기에 매진 했을까? 김재용은 백석이 북한 문학계의 주류적 흐름과 거리를 두면서 우회적인 길을 선택했다고 설명한다. 동화시의 발견 323 1956년 들어 백석은 1월에 나온 《아동문학》 제 1호에 동화시 「까치와 물까치」 「지게게네 네 형제」를 발표했다. 이 동화시는 백석이 창작을 다시 시작했음을 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