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왕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만의 책> 독서 김열규 교수의 열정적 책읽기 더보기 그래도 아쉬움이 있다면, 그건 미처 못 읽은 책들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 때문일 것이다. 책들과 나는 우리들이다. “나는 또 다른 남이고 남은 또 다른 나이다” 레비나스의 금언 또 다른 나이자 우리가 자그만치 둘이나 남겨져 있다. 바로 자연과 책이다. 그 둘은 이제 나의 천복이다. -315쪽 프롤로그 산다는 것 읽는다는 것 인생에는 자동차 운전대 옆에 붙여놓은 네비게이터 따위는 없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 그런 게 만의하나라도 있다면 우리는 멍청이가 되고 말 것이다. 그러기에 길은 헤맴이다, 방황이다, 방랑이다. 모르는 길이라야 비로소 길다운 길이다.(12쪽) 가는 사람이 내딛는 걸음에 따라서 비로소 열리는 길이 있기 마련이다. 모르는 것, 그게 바로 인생.. 더보기 이전 1 다음